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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lm Tech/Camera Body

Pentax spotmatic F 미러걸림 수리법

수리 모델 : Pentax spotmatic F

증상 : 1/15초 이하 저속 셔터에서 미러가 올라가 걸려 버리는 현상이 있었음

유독 F시리즈에서 많이 발생한다고 한다. 소장하고 있는 전 모델인 SP시리즈는 매우 잘 미러가 움직인다.

이번에 미러가 안올라가는 모델을 중고장터에서 발삼이 조금있는 타쿠마 50.4를 포함해서 4만원에 구했다.

그런데 렌즈 발삼이 조금 있다고 해서 보니, 렌즈 전체에 걸쳐서 발삼이 진행된상태였다.

즉 1군 2렌즈사이의 발삼 접착액이 전체적으로 변형이 된것이다.

타쿠마 렌즈 가격이 워낙 바닥이여서 이 렌즈는 그냥 분해 조립용으로 생각해야 겠다.

F 시리즈는 무었보다도 장점이 M42 렌즈를 개방측광이 가능한 얼마 안되는 모델중 하나이다.

내가 알기로는 Fujica ST801과 Spomatic F 시리즈만 개방측광이 가능하고 다른 모델로 알고 있다.

우선 하판을 분해한다.

본 수리기는 웹상에서 구한 자료와 내 경험을 첨가해서 적어본다.

우선 웹에 올라온 수리기는 잘못된 수리기 였다. 미러 걸림과는 완전히 다른 쪽을 건드리라 써있더군.

1. 미러가 올라가서 안내려올때

            

  • 미러 안내려오는 이유 : 미러와 셔터는 필름감기 레버를 장전했을때, 셔터관련 기어와 미러 관련 기어들도 함께
    돌아가게 된다. 스프링은 큰 링크암으로 연결되어 셔터쪽과 연결되어 있고, 미러는 작은 링크암과 연결되어 있다.
    장전된 스프링은 셔터 릴리즈가 눌려지면 다시 인장력으로 2개의 링크암을 움직이고 결국 해당 기어들을 움직여 준다. 그런데 카메라 바디를 오랫돈안 사용하지 않고 오래 방치하게 되면 기어들에 묻어있던 구리스가
    굳게 된다. 이것으로 인하여 링크암이 제대로 힘을 받지 못하게 된다.
    대개 셔터막 쪽의 링크암은 시간이 지나도 별 무리없이 움직이나, 미러쪽 링크암은 이를 움직이게 밀어주는 힘이
    적어지면 되돌아 오지를 못하게 구조가 되어 있다.
  • 해결법 : 동그라미 쳐진 부위의 기어가 매우 중요한 역활을 한다. 이 기어의 A 부분의 쇠돌기가 셔터를 눌렀을떄
    B방향으로 한바퀴 돌아서 붉은색 동그라미 링크암을 쳐주고, 이 쳐준 힘으로 아랬쪽 작은 보라색 원으로 표시된
    암이 윗쪽 화살표 방향으로 떨어지면서 미러를 되돌려 주게 된다. 즉 A 부분의 쇠돌기가 돌아가셔 링크암을 쳐주는 힘이 부족하면 미러를 떨어뜨리는 암이 위방향으로 떨어지지 못해서 미러가 안 내려가게 된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습식 윤활유가 필요한데, 필자는 인터넷어서 판매하는 3000원짜리 습식 자전거 윤활유를
    사용하여 해결하였다.
    위 그림의 붉은 원 안에 있는 톱니바퀴 주위에 습식 윤활유를 이쒸시게로 한방울 떨어뜨린다.
    그리고 그 외의 기어들에도 소량의 윤활유를 아주 소량 주입해 준다.
    미러를 강제로 떨어지게 하려면 위 붉은 원에 걸쳐진 큰 링크암이 떨어지게 강제로 해주면 된다.

 

2. 고속 셔터로 사진을 찍었는데 필름 한쪽이 노출이 문제가 되거나 촬상 자체가 안되는 경우
   
    이 부분은 인터넷상에서 어떤분이 미러 걸림의 해법이라고 올려주신 부분으로 해결이 된다.

    실제로 아래 그림의 2개의 네모표시의 나사는 왠만하면 건드리지 않는것이 좋다.

    우측의 나사를 너무 감아돌리면 셔터막이 한쪽이 덜 열리게 된다.

    그렇다고 너무 품어주면 셔터막이 너무 빨리 움직여서 고속에서 셔터가 안열리게 된다.

    필자는 실제로 필름실을 열고 햇볕을 렌즈쪽으로 보면서 직접 육안으로 셔터의 열림을 관찰하면서 셋팅을 하였다.

    웹상의 정보만 믿고 이 나사들을 건드렸더니 나중에 확인해 보니, 고속 셔터에 문제가 있는것을 확인할수 있었다.

    공장에서 처음 셋팅된 값은 장비를 통하여 최적으로 셋팅한 값이므로 이부분을 건드릴 하등의 이유가 없다.

    그래도 SP F의 경우는 1/10000으로 고속셔터가 낮으니 다행이지 1/4000정도의 고속셔터는 육안으로 적절한 셔터인지

   확인하기 어려울 것이다.

위사진의 동그라미 친 부분이 셔터막을 당기는 축과 연결이 되어있는데 내부 구조은 아마 스프링이 원통형으로 감겨 있는것 같습니다.
이녀석의 장력을 올려 줘야 하는데
눈치 채신것 처럼 푸른 네모 부분의 나사를 시계 방향으로 돌리면 장력이 강해지고
시계 반대 방향으로 돌리면 장력이 약해집니다
..

저의 경우는 왼쪽네모의 나사를 시계 방향으로 돌려서
셔터막을 당기는 힘을 늘려주어 결국에는 해결을 했습니다..

시계 방향으로 돌렸다 반대로 돌렸다 몇번을 반복 하면서 알게 된 사실
.....

그러니까 결론은


간단하게 밑판만 열고 저 부분의 나사를 돌림으로 해결이 될 것이 었습니다
..

 

좀더 테스트 해보니 마지막 사진 두개의 축중에
좌측축이 나중에 지나가는막

우측축이 먼저 지나가는 막 이네요
..
고속에서 셔터가 안터질 경우는

먼저 지나가는 막보다 뒤에 지나가는 막이 빨리 지나가기 때문이니까

우측 축의 장력을 높여 주면 고속에서도 셔터가 잘 열리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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